본문 바로가기
쿠팡코드
카테고리 없음

위키드 1위 줄거리 찐 감상평

by 모킹제이1 2024. 11. 21.
쿠팡

한국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영화 위키드! 뮤지컬과 영화의 매력을 비교하며 즐기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11월 20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영화 위키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뮤지컬 원작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특히 K-문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뮤지컬을 봤던 분들은 영화와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거고, 뮤지컬을 못 본 분들도 영화 자체로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아침 시간에 예매하고 CGV로 향했는데,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한가한 영화관이더라고요. 그래도 로비에 들어서니 위키드 대형 포스터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어요. 초록 마녀 엘파바, 금발 미녀 글린다, 그리고 피예로 왕자까지 주요 캐릭터들이 눈에 딱 들어오는 포스터를 보니 기대감이 더 커지더군요.



화려한 영상미와 음악: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



위키드는 뮤지컬의 핵심 매력인 음악과 춤을 영화만의 시각적 요소로 풍성하게 살려낸 작품이에요. 특히, Defying Gravity 같은 유명한 곡은 영화에서도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어요. 다만, 뮤지컬과는 다르게 긴장감 넘치는 탈출 장면이 추가돼서 더 극적인 느낌을 줬답니다.

사운드와 영상미는 단연 최고였어요. 초록빛 마녀의 마법 장면, 글린다의 반짝이는 드레스와 화려한 무대 배경은 진짜 스크린으로 봐야 제대로 느낄 수 있더라고요. 뮤지컬 팬들은 물론이고,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압도될 만큼 매력적인 비주얼이에요.

엘파바와 글린다의 이야기에 담긴 성장과 우정



이야기의 중심은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관계예요. 엘파바는 태어날 때부터 초록색 피부를 가져서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한 캐릭터예요. 특히 그녀의 어린 시절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휠체어를 타는 동생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데, 엘파바는 외면당하고 있죠.

반면 글린다는 밝고 활달한 성격으로 엘파바와는 정반대예요.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를 싫어하지만, 점차 우정을 쌓아가며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여요. 이 성장 과정이 너무나도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특히 글린다를 연기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노래와 연기를 모두 훌륭하게 소화했는데요. 다만, 체구가 작아서 화면에서는 가끔 초등학생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캐릭터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줬답니다.

영화와 뮤지컬의 차이점: 노래에서 시각적 연출로



뮤지컬 위키드는 노래와 춤으로 스토리와 감정을 표현하는 반면, 영화는 다양한 연출 기법과 시각적 요소로 이야기를 풀어냈어요. 뮤지컬 팬들은 영화 속 변화를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엘파바와 글린다의 갈등이 영화에서는 더 강조되면서, 그들이 어떻게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더라고요.

또한, 영화에서는 권력의 무자비함과 대중의 눈을 속이는 위험성에 대한 메시지도 담겨 있었어요. ‘공공의 적’이라는 말이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데, 이 말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했어요. 요즘의 정치 상황과도 살짝 겹쳐지는 느낌이랄까요.


영화 속 기대되는 다음 이야기



사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영화가 두 편으로 나뉘어 있다는 거예요. 한 번에 끝났으면 좋았을 텐데, 이제 2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살짝 답답했어요. 그래도 피예로 왕자의 활약과 염소 교수님의 운명, 그리고 엘파바와 글린다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너무 궁금해서 안 볼 수 없겠죠?

선과 악의 경계, 그리고 위키드가 전하는 메시지



위키드는 단순히 두 마녀의 이야기가 아니라,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에요. 영화는 엘파바를 단순한 ‘악당’으로 묘사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녀가 왜 서쪽 마녀가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고난과 역경을 겪었는지를 자세히 보여줘요.

특히, 영화는 “공공의 적”이라는 단어를 통해 집단이 개인을 낙인찍는 위험성을 강조해요. 엘파바가 대중의 오해와 두려움 속에서 점점 고립되어 가는 모습은 현대 사회의 문제들과도 맞닿아 있어요. 권력과 언론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쉽게 진실을 왜곡당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양자경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양자경은 마담 모리블 역으로 등장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어요. 그녀가 등장할 때마다 느껴지는 아우라와 카리스마가 정말 대단했어요. 단순한 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강렬했고, 그녀의 연기가 영화에 깊이를 더해줬어요. 마담 모리블의 목적과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권력을 휘두르는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160분짜리 1편의 여운과 아쉬움


영화가 16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진행되지만, 중간중간 늘어지는 부분도 있었어요. 스토리를 조금 더 타이트하게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화려한 장면들이 많아서 보는 즐거움은 있었지만, 긴 호흡 때문에 약간의 지루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한, 영화가 두 편으로 나뉘어 있다 보니 1편의 결말이 약간 어중간하게 끝난 느낌이 들었어요. 2편에서는 피예로 왕자의 활약과 엘파바의 운명, 그리고 글린다와의 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 기대감이 커요.

뮤지컬 팬이라면 더 특별하게 느껴질 영화



뮤지컬 위키드를 이미 사랑했던 분들에게는 영화가 특별한 선물이 될 거예요. 익숙한 곡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되고, 익숙했던 캐릭터들이 영화 속에서 색다르게 살아 움직이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특히, 뮤지컬의 명곡인 Defying Gravity가 영화에서는 좀 더 극적인 연출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면서 기존 팬들에게는 짜릿한 경험이 될 거예요. 하지만 뮤지컬을 모르더라도 영화 자체가 가진 이야기와 영상미만으로 충분히 감동적이고 흥미로워요.

결론: 위키드,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



위키드는 단순히 뮤지컬 팬들만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드라마예요. 화려한 영상미, 매력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깊이 있는 메시지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극장에서 봐야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에요.

2편이 나오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기대할 요소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아직 위키드를 보지 않았다면 이번 주말엔 꼭 한 번 극장을 찾아보세요.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마법 같은 이야기가 여러분을 매료시킬 거예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