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이수현이 갇혀 있던 곳에서
김성희는 이수현에게 음료를 건네며 최영민의 말을 들어보라고 설득하지만, 이수현은 이를 거절하며 도와달라고 한다. 그러나 김성희는 최영민의 보복이 두려워 이수현의 요청을 거절한다.
같은 시각, 도윤은 이수현이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문을 열어 그녀를 구출한다. 탈출한 이수현은 그대로 도망쳤고, 이를 확인한 최영민 역시 어딘가로 사라진다.
이수현을 구하려는 사람들과 의심받는 사람들
이수현은 도망친 뒤 하빈에게 전화를 건다. 한편, 조사 중인 하빈은 자신은 절대로 이수현을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경찰 구경장은 사건 현장에서 하빈, 윤지수, 그리고 이수현 세 사람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증거를 제시한다. 이에 하빈은 윤지수를 이용해 이수현을 죽이려 했다는 의심을 받게 된다.
동시에 윤지수가 1년 전 사건의 CCTV를 인멸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밝혀지는 과거
장태수는 하빈에게 그동안 미안했다며 하빈을 믿고 진범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김성희는 도윤과 함께 조사를 받겠다고 요청한다. 하지만 도윤은 김성희에게 자신과 관련된 진술에 참견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또한, 이수현이 사망할 당시 최영민이 대포폰을 사용했던 점과 사건 현장에 김성희가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진실
박준태는 최영민을 죽인 사람이 김성희라고 증언하며 사건의 또 다른 국면을 연다. 하지만 김성희는 최영민을 절대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결백을 강하게 호소한다.
한편, 이수현 사망 당시 윤지수가 그녀에게 보낸 편지가 납골당에서 발견된다. 윤지수는 하빈이 이수현을 죽였다고 생각해 죄책감에 시달렸고, 그로 인해 사건 당시의 CCTV까지 확인했음을 알게 된다.
사건의 전말과 밝혀지는 비밀
이수현 사망 전, 김성희는 그녀를 찾아가 최영민과의 관계를 추궁했다. 이후 이수현을 목 졸라 죽였다고 고백하며, 시신을 옮기고 윤지수에게 혐의를 뒤집어씌우는 영상을 남긴 것으로 드러난다.
최영민의 죽음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태수는 사건의 첫 목격자로 김성희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점을 CCTV로 입증하며 김성희를 범인으로 확신한다.
얽힌 관계 속에서도 이어지는 희망
사건 이후, 장태수는 하빈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하며 끝까지 그를 지지한다. 또한, 하빈의 생일에 손목시계를 선물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전한다.
조사 과정에서 서로 오해했던 형사들과 동료들은 서서히 관계를 회복해가며, 이 사건으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는다.
결론: 서로를 향한 의심 속에서 드러난 진실
1. 송민아는 김성희가 약물을 타서 죽였으며, 이를 도윤에게 뒤집어씌움.
2. 이수현은 김성희가 목 졸라 죽였고, 윤지수는 이수현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음.
3. 최영민의 죽음은 명확한 진범이 밝혀지지 않았음.
이토록 복잡한 사건 속에서도 모든 인물은 각자의 방식으로 진실을 마주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