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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한국시리즈 무대에 실력 선보이다

by 모킹제이1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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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한국시리즈 한풀이 성공
한국시리즈 진출의 기쁨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가 드디어 한국시리즈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후, 그는 골든글러브를 6번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경력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한국시리즈 우승반지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통산 2369경기로 최다 출장 선수로 기록된 강민호는 한국시리즈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굴욕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024년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에서 강민호는 드디어 그 한을 풀었습니다. 정규시즌 2위에 이어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그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손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비록 한국시리즈 우승은 KIA에 돌아갔지만, 그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오랜 기다림 끝에 이루어진 성취였습니다.

손아섭의 상황

이제 강민호의 뒤를 이어 한국시리즈 경험이 없는 선수는 NC 다이노스의 손아섭으로, 그는 정규시즌 2058경기에 출장하며 한국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한 현역 선수 중 유일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손아섭은 통산 2511안타를 기록했지만, 한국시리즈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지난해 NC가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리버스 스윕을 당한 것이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미디어데이에서 강민호는 손아섭을 비롯한 전 롯데 동료인 전준우, 정훈에게 “나도 21년 걸렸다. 너희들도 할 수 있다”라며 도발적인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는 손아섭에게도 큰 자극이 되었을 것입니다.

손아섭의 반응과 각오

손아섭은 강민호에게 보낸 메시지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시리즈 냄새 맡겠네요”라고 말했지만, 강민호가 그 메시지를 늦게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손아섭은 “사실 굉장히 부러웠다.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았다고 하니 그 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한 “결국 스포츠에서 2등부터 10등까지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2등을 하면 보너스가 더 나온다는 정도 뿐이다. 결국 우승반지가 없는 것은 저랑 똑같다”라고 강민호를 향해 응수했습니다. 이는 그가 한국시리즈 경험이 없는 것에 대한 자각과 함께, 자신의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손아섭은 “남 걱정할 때는 아닌 것 같다. 저도 이제 적은 나이도 아니다. 선배 걱정을 할 처지는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목표에 집중할 것임을 알렸습니다.

 

손아섭의 각오와 이호준 감독의 기대

손아섭은 그동안의 부상과 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즈 경험이 없는 것에 대한 간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는 “전준우 형이나 정훈이 형 모두 생각보다 경기 수 차이가 있더라. 그래서 제가 더 간절한 편이다”라고 강조하며, 한국시리즈에서 뛰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막판까지 재활을 겪었던 손아섭은 팀의 추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재활이 모두 끝나가면서 이호준 신임 감독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호준 감독님과 인연은 없지만, 상대로 했을 때는 승부사 느낌을 많이 받았다. 노림수도 굉장히 좋으셨고 결정적일 때 많이 치셨다”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손아섭은 이호준 감독과 함께 일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워낙 기가 있어 보이시지 않나.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어릴 때부터 많이 들었고, 야구관도 많이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명타자 역할에 대한 준비

이호준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명타자와 수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손아섭도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제가 2022년까지 지명타자를 해본 적은 없다. 매년 1000이닝 정도 수비를 나갔다. 하지만 지명타자로 제가 들어갔을 때 팀이 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지명타자를 맡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확신을 보였습니다.

그는 “수비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제가 갖고 있는 실력만 보여주면 감독님이 운영하시는데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는 그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강민호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그의 오랜 꿈이 이루어진 순간이었고, 손아섭은 이제 그 뒤를 이어 한국시리즈 경험이 없는 선수로서의 간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각자의 경험과 목표를 가지고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즌에서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지 기대됩니다.

이호준 감독과 함께하는 손아섭의 각오와 강민호의 성취는 한국프로야구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입니다. 팬들은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한국시리즈에서의 성공을 기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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